현대인은 갖가지 공해 속에서 틀에 박힌 업무에 시달리며 변화 없는 생활에 의해 정신적, 육체적 부조화를 초래하여 각종 질환과 장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상태를 의미한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정부는 자국 국민의 건강에 책임이 있으며, 이는 적절한 보건정책과 사회적 대안에 의하여 달성될 수 있다”로 포괄적으로 정의되고 있다.

건강생활은 각종 섭취하는 음식물이 특정 부위에 편중됨이 없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며 항상 고민하고 즐거워하는 희로애락 중에 삶이 있는 것이다.

적절한 양의 음주와 식사, 운동이 바로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패턴에서 탈피하고 여유롭고 맛깔스런 삶을 추구하는 멋이 삶에 묻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운동과 항상 기억하고 생각하고 독서하고 노래하고 배우는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마음자세가 장수요건이 됨은 물론이다.

더욱이 어떠한 주어진 환경에서도 자극에 대해서도 과도하지 않고 적절한 중용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삶을 온전하게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좋다고 너무 집착하면 아픔이 클 것이고 맛있다고 과식하면 당뇨, 비만을 비롯한 순환기 장애 등 비롯한 각종 퇴행성질환을 유발할 것이므로 어느 때나 중용을 유지하는 삶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거기에서 새롭게 변화된 현상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멋있는 생활이야 말로 진정한 건강생활이 아닌가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미국 출장 중에 쇼핑센터에 간 적이 있었다. 그곳서 너무나 예쁘게 생긴 셔츠와 모자들이 놓여 있었는데, 거기에 이렇게 쓰여있었다.

“Do what you like, Like what you do” 건강한 생활이든 건강한 정신이든 모든 것이 이 말과 통하지 않을까 싶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당신이 하고 있는 것들을 좋아하면 특별한 어려움이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거라 생각된다.
 
이희덕
한국식품연구소장

 
 

주간 식품저널 2011년 4월 13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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