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전통산업 지식재산 지원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확산시켜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에 대한 지역 전통산업 관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에는 지자체 관계자 및 전통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지식재산사업 성과와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 등을 보고한다. 또, 지역 전통산업 지원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도 발표한다.
특허청은 지역 전통산업 종사기업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의 권리화와 브랜드 관리를 지원하는 ‘전통산업 IP(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자치단체 및 종사자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도에도 ‘흑산 홍어’, ‘금산 인삼’, ‘춘천 닭갈비‘ 등 29개 지역 31품목 9억5,300만원을 지원해 특허 13건, 디자인 26건 및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 상표 56건을 개발 및 권리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서산 어리굴젓’, ‘포항 물회’, ‘인제 곰취’ 등 33개 지역 45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규모에 있어서도 전년보다 121% 증액된 2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포천지역의 특산품인 ‘일동 막걸리’가 일본 주류업체에 의해 상표권이 등록되고, 중국산 ‘안흥 찐빵’이 미국에서 대량으로 유통되는 등 해외에서 우리 특산품의 침해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해외에서의 권리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 올해부터 지역특산품 브랜드인 지리적표시단체표장에 대한 해외에서의 권리확보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전통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위해 동 사업에 대한 정확한 수요진단, 환경분석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전통산업 종사 관계자와의 주기적 만남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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