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자 워싱턴포스트지에 의하면 미 농무부가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사업의 메뉴 가운데 콩 등의 단백질식품을 식육의 대체품으로 인정하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음. 이번 농무부의 재검토는 급식메뉴의 다양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방, 특히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억제한다는 관점으로부터, 육류의 대체품으로서 30%까지 대두의 사용이 인정되고있는 식물유래의 단백질식품의 제한을 철폐함과 아울러 채소이외의 단백질식품도 메뉴에 추가한다는 내용. 농무부는 지난해 약 53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약 96,000개 학교나 시설에 다니는 약 2,700만명의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학교급식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아이들에 대한 영양가 높은 식사의 제공과 동시에 국내의 잉여농산물을 정부가 구입하여 제공함을 통해 간접적으로는 농산물가격이나 농가소득 지지효과를 갖고 있다고 주장. 또 다른 문제는 음료의 소매표시에 관한 것으로, 소비자의 건강지향을 배경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두유에 대하여 전국생유생산자연맹은 두유에 우유란 표시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 우유란 표시를 금지할 것을 요청하여 향후 FDA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고 함.(affis/일본 축산산업진흥사업단 「해외주재원정보」2000/03/28(통권 4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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