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산 버섯 신품종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2월 9일부터 18일까지 종균분양 신청을 받는다.

최근 농진청 버섯과에서 육성한 분홍느타리 ‘노을’, 노랑느타리 ‘금빛’ 등 컬러버섯과 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느타리 ‘청산’, ‘구슬’은 재배농가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2010년에 새로 육성한 팽이버섯 ‘설성’, 양송이 ‘새아’, 새송이 ‘송아’도 일선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하게 된다.

올해 느타리 등 균상재배 버섯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과 연계해 신청하는 품종에 대해 농진청 버섯과에서 전국 50개소를 선정하고 종균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병재배 등 자가배양 농가에는 시범사업이 아니더라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는 품종을 전량 접종원 형태로 분양할 계획이다.

농진청 버섯과 정종천 박사는 “이 사업을 통해 버섯재배 농가들이 품종별 고유특성을 평가할 기회로 삼아 그동안 농진청이 새롭게 개발한 품종의 재배면적 확산과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균 분양 신청이 완료되면 농진청 버섯과에서는 2월 내에 대상 시군과 농가를 선정, 3~5월, 8~9월 두 차례로 나눠 종균배양소에 위탁해 종균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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