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업성에 의하면 지난해 1∼5월의 쌀 수출은 193만톤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7%가 감소하였고 평균수출가격도 세계적인 과잉공급의 영향으로 톤당 235달러가 하락해 98년에 비해 32달러가 하락했다고 밝힘. 또한 최근 수입국들의 내수저조로 인해 이란이나 독일, 미국, 홍콩 등은 베트남산 쌀 수입량을 감할 방침으로 금후 베트남의 쌀 수출은 더욱 감소될 전망이지만, 호주나 이스라엘 아랍 연방, 스페인이 새롭게 베트남산 쌀을 수입하게 되었고,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은 아시아 50%, 중동 22%, 아프리카 20%, 미국과 유럽 7% 정도였다고 함. 베트남 농업농촌개발성은 2010년까지의 쌀 수출목표로 쌀생산량 3,420∼3,600만톤 가운데 400∼450만톤정도를 수출할 계획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과 함께 수출총액 12∼13억달러의 높은 목표치를 설정하였으며, 금년 3월부터는 쌀 보관 비용의 융자우대조치와 시황정보의 제공 등, 베트남정부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쌀 수출에 관한 다양한 촉진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힘. 베트남은 세계 제2위의 쌀 수출국이지만 아시아의 주요 쌀수출국인 타이나 파키스탄과의 수출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종래의 수출시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진행중이며, 중장기적인 안정생산을 목표로 고수량품종의 투입이나 비료의 적절한 사용법의 지도 및 크게 변화하는 국제시황정보를 생산현장에 조속히 전달할 수 있는 정보전달체계의 확립 등 정부에 의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함.(affis/일본 농림수산성 해외농업정보 2000/02/10)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