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1차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확정
 
정부가 기능성 양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500억원 규모로 시설현대화, R&D, 기술교육 등에 집중 투자하고, 양잠산물의 생산액 규모를 현 700억원에서 2015년까지 2,000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하는 ‘제1차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1~2015)’을 확정ㆍ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농업분야 최고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5대 추진전략 및 14개 추진과제의 정책방향과 투자계획을 담고 있다.
 
<5대 추진전략>
 
󰊱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농식품부는 맞춤형 우량 묘목 및 잠종의 육종ㆍ보급을 확대하고, 농가의 생산을 촉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누에 사육시설을 현대화해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원료 생산을 촉진하고, 양잠농가의 노동력 경감을 위해 인공사료 생산ㆍ공급도 확대한다.
 
󰊲 전문인력 육성 및 기술교육 강화
 
대학(농수산대학) 등에 양잠관련 전공과목을 개설(2012년)토록 하고, 원료ㆍ제품 생산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강화하며, 후계자 및 신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창업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1억원 이상 소득(조수입) 창출을 위한 선도농가 50호를 육성해 기능성 양잠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해나갈 계획이다.
 
󰊳 R&D 활성화
 
관련산업에 대한 R&D 투자 예산은 2011년 43.5억원에서 2015년 258억원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기술연구를 촉진해 생산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오디, 뽕잎 등의 가공 상품화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식ㆍ의약용, 생활공감형 소재산업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 해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2009년 2종에서 2015년 5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 가공ㆍ유통 활성화 및 마케팅 강화
 
양잠산물의 신선도 유지, 원활한 유통을 위해 주산지에 양잠산물시범단지를 조성해 생산ㆍ가공ㆍ유통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 관광 등과 연계한 주산지별 특성화 전략도 추진한다.
 
다양한 상품 홍보를 위해 자조금 조성, 대표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보완, 양잠산물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 및 마케팅 강화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 제도 개선 및 추진체계 정비ㆍ보완
 
더불어 뽕나무 묘목 생산ㆍ공급 기준 및 재해 지원 기준 마련, 특수용도 누에고치의 품질기준 제정, 양잠산물의 원산지표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촉진키로 했다.
 
관련단체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로 (가칭)기능성양잠산업발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양잠산업 진흥 및 정책자문 그룹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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