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 켄달 박사
캐나다 토론토대학

캐나다 켄달 박사, 유지류서 단백질류로 분류 ‘당연’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한국영양학회가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를 유지류에서 단백질류로 변경 분류한데 대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영양학회에서 ‘견과류와 심혈관 질환’에 대해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릴 켄달(Cyril Kendall) 박사는 “아몬드에는 풍부한 양의 단백질과 함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견과류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연구해 온 켄달 박사는 “한국의 식품구성자전거와 비슷한 미국의 ‘식품피라미드’에서는 아몬드 등 견과류의 단백질 성분을 인정해 콩, 고기, 어류와 함께 제3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켄달 박사는 “한국 영양학계의 새로 바꾼 식품구성자전거는 세계적인 추세와 함께 변화하고 있는 견과류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번 개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리처드 웨이코트(Richard Waycott)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은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서는 한국의 아몬드 시장이 가지고 있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 식품구성자전거 개정을 통해 아몬드의 영양학적 가치가 재평가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도 포함돼 있어 더욱 건강에 좋은 아몬드가 더 많이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한국의 식품구성자전거 개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전세계 아몬드 함유 신제품은 총 1,819개로, 기타 견과류 중에서 아몬드를 사용한 제품이 가장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견과류가 들어간 신제품 36개 중 절반인 18개가 아몬드를 사용해, 국내 아몬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서는 이번 식품구성자전거 개정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몬드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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