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도 고추 생산량이 9월 잦은 강우와 집중호우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최종 조사됨에 따라 내년도 정부 수입물량(TRQ 물량)을 조기 도입하는 등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5,400톤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평년과 비교해서는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선 김장철 고추 값 안정을 통한 김장비용 절감을 위해 전국 24개소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내달 20일까지 고춧가루를 1㎏ 포장단위는 2만1,000원, 2㎏은 3만8,000원으로 종전 가격보다 17% 가량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아울러 TRQ 물량 시장공급을 주당 300톤으로 종전보다 4배 확대해 대량 수요처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TRQ 물량의 조기 도입 등을 통해 햇고추 출하기(7월)까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내년 TRQ 물량 7,185톤은 올해 중으로 발주해 내년 1월부터 시중에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고, 가격동향에 따라 필요시 증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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