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커피 명장들이 모여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카페쇼’에서는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이 참가해 세미나를 통해 생두 선택에서부터 로스팅, 커피 추출 등의 전 과정에 이르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커피 품질을 결정하는 국제적인 기준인 ‘Cup Of Excellence(COE)’ 프로그램을 만든 수지 스핀들러(Susie Spindler) 회장이 전문가들이 커피맛을 비교하는 방법인 ‘커핑(Cupping)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 미국의 바리스타 길드를 창설한 트리쉬 로스갭(Trish Rothgeb)이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공인하는 큐-그레이더(Q-grader, 생두의 등급을 평가하고 원산지를 식별해내는 고급 전문가) 품질 측정 방식에 대한 분석과 시연을 통해 커핑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26일에는 미국바리스타챔피언십(USBC) 협회장이자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니콜라스 조(Nicholas Cho)가 스페셜티커피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27일에는 호주에서 24년간 커피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토니 비티엘로(Tony Vitiello)가 호주의 커피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28일에는 로스팅 전문가 윌리엄 부트(Willem Boot)가 여러 생산지의 커피를 섞는 일반 커피와 달리 한 곳에서 생산된 커피만으로 풍부한 맛을 내는 싱글오리진 커피(Single Origin Coffee)의 로스팅 방법을 전수한다.
이외에도 1990년 핸드드립커피 전문점 ‘커피명가’를 설립한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K) 안명규 회장과 ‘커피도 과학’이라는 철학을 가진 주빈커피 송주빈 대표, 에티오피아에 직접 커피농장을 설립ㆍ운영하는 비니엄홍 등 국내 커피업계의 유명 인사들도 만날 수 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