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사포닌 함량 4년근 1.26%, 5년근 1.11%, 6년근 0.96%
총 사포닌 함량 4년근 0.96%, 5년근 0.78%, 6년근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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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중국시장 6년근 홍삼만 의약품으로 등록
- 4년근, 5년근, 백삼, 태극삼은 제외, 수출길 막혀
- 6년근 홍삼자료 정관장 제공, 정부 자료없어 특정업체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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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연근제도 폐지…인삼제도 개혁 촉구
4년근 인삼이 좋은가? 6년근 인삼이 좋은가? 결론은 4년근 인삼이 6년근 인삼보다 더 좋다.
인삼의 총 사포닌 함유량은 4년근이 0.96%, 5년근 0.78%, 6년근 0.77%이다. 4년근이 6년근 보다 성분 분석상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2004년 한국식품과학회지 제36권에 ‘수삼의 지역별 연근별 인삼 사포닌 함량 비교’(중앙대학교 인삼사업연구센터, 약학대학, 생명공학과 공동 : 이충렬ㆍ황완균ㆍ신차균ㆍ이학성ㆍ한성태ㆍ임병옥ㆍ고성권 박사)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연구결과이다.
4년근 인삼이 6년근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더 많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6년근 홍삼이 더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특정기업의 활동과도 무관하지 않지만, 정부의 잘못된 인삼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인삼의 연근제도는 폐지돼야 하며, 6년근 홍삼만을 중국에 수출토록 하는 것은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으로 근본적인 인삼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김영록 의원(민주당)은 연근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등 인삼제도의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중앙대학교 인삼사업연구센터, 약학대학, 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2004년 한국식품과학회지 제36권에 발표한 ‘수삼의 지역별 연근별 인삼사포닌 함량 비교’ 논문에 따르면 인삼의 총 사포닌 함유량은 4년근 0.96%, 5년근 0.78%, 6년근 0.77%로, 4년근이 6년근보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4년근 인삼경작을 보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삼 농가에 부담을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삼산업법 제19조는 수삼 5년근 이상일 때 홍삼, 백삼, 태극삼 등 모두 연근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면서 “이는 정부가 함량이 떨어지는 6년근 연근제를 고집하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중국은 자국의 인삼농가와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인삼을 의료품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6년근 홍삼만을 중국에 의료품으로 지정 받았다”면서 “4년근, 5년근, 백삼, 태극삼이 지정받지 못한 것은 당시 6년근 홍삼의 효능 및 성분 분석자료는 인삼공사, 즉 정관장의 자료를 토대로 제출했고, 4년근, 5년근, 백삼, 태극삼은 한국식품연구원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해 결국, 중국에는 6년근 홍삼 1개 품목만이 의료품으로 지정돼 수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정업체를 감싸기 위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년근 홍삼만을 중국에 수출한다는 것은 결국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이며, 인삼 재배를 6년근 중심으로 가져가 농가 부담을 가중시키며,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값싼 중국 인삼의 밀수를 불러들이며, 결국 인삼시장의 축소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에게 ‘6년근을 2003년도에 등록했으면 나머지 4ㆍ5년근도 해줬어야 되는데 7~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등록을 안해준 이유는 무엇인가?’, ‘외국인 지분 60% 이상인 독점적 회사는 해주고 국내 생산량 및 농가의 약 70% 이상되는 4ㆍ5년근을 7~8년동안 안해준 것은 특정회사 봐주기 아니냐?’고 질타했다.
인삼제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삼에 관계하는 부처가 나뉘어 있어 인삼산업 발전에 어려움 있다”며 “인삼 연근제도는 인삼삼업의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에 폐지돼야 하며, 흑삼 규격 기준 제정, 국가가 관장하는 인삼연구소 설립 등 인삼산업 발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5·6년근 수삼의 사포닌 함유량 분석
The average of total saponin and each ginsenoside content of year(4,5 and 6)
fresh ginseng root (the result of the one-way analysis variane)
Ginsenoside content | Average | Variance | Statistic significance | |||||
4 yearold | 5 yearold | 6 yearold | 4 yearold | 5 yearold | 6 yearold | F-value | P-value | |
CS | 1.258 | 1.113 | 0.956 | 0.076 | 0.009 | 0.114 | 1.979 | 0.175 |
TS | 0.957 | 0.778 | 0.766 | 0.060 | 0.024 | 0.057 | 1.420 | 0.275 |
PD/PT | 2.038 | 2.002 | 2.026 | 0.101 | 0.060 | 0.050 | 0.029 | 0.972 |
Rb1/Rg1 | 2.433 | 2.277 | 2.544 | 0.172 | 0.290 | 0.214 | 0.441 | 0.652 |
Rb1 | 0.240 | 0.211 | 0.220 | 0.009 | 0.001 | 0.005 | 0.269 | 0.768 |
Rb2 | 0.123 | 0.102 | 0.101 | 0.001 | 0.001 | 0.002 | 0.710 | 0.509 |
Rc | 0.173 | 0.139 | 0.137 | 0.002 | 0.001 | 0.001 | 1.859 | 0.192 |
Rd | 0.087 | 0.064 | 0.057 | 0.001 | 0.001 | 0.001 | 2.242 | 0.143 |
Rf | 0.108 | 0.087 | 0.086 | 0.001 | 0.000 | 0.001 | 1.003 | 0.392 |
Re | 0.021 | 0.023 | 0.019 | 0.000 | 0.000 | 0.000 | 1.191 | 0.333 |
Rg1 | 0.104 | 0.096 | 0.087 | 0.000 | 0.000 | 0.001 | 0.896 | 0.430 |
Rh1 | 0.085 | 0.072 | 0.059 | 0.002 | 0.000 | 0.001 | 1.078 | 0.367 |
CS : Crude saponin, TS: Total saponin
F-value of the reject is 3.739.
자료 : 김영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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