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24개국 53개 품목 가격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분유, 쇠고기, 포도, 올리브오일, 와인 등의 가격이 국제 물가비교에서 비싼순으로 5위권 내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세계 24개국 식품 및 생필품 총 46개 품목 52개 제품을 선정해 소비자물가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은 52개 제품 중 12개 제품에서 물가가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상위 5위 안에 드는 제품은 국내산 쇠고기(2위/9만4,278원), 수입 쇠고기(4위/4만2,775원), 칠레산 수입 포도(2위/8,087원),국내산 올리브오일(5위/1만3,333원), 이태리산 수입 올리브오일(5위/1만8,853원), 와인(2위/4만2,867원), 수입 분유(1위/3만5,500원), 국내산 분유(4위/2만4,429원), 리바이스 청바지(3위/17만8,000원), 수입 유모차 스토케(1위/199만원), 수입 유모차 부가부(3위/115만원), 수입 유모차 맥클라렌(2위/65만5,000원) 등이었다.
 
특히, 국내산 쇠고기(한우), 포도, 와인(칠레산, 몬테스알파 까베르네쇼비뇽), 수입 분유(씨밀락) 등은 2008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산 쇠고기(한우)는 2008년도 조사결과 2위(8만6,600원)에 이어 2010년 이번 조사에서도 2위(9만4,278원)로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 쇠고기도 한국이 4위(4만2,775원)로 비쌌다.
 
올리브오일의 경우 한국 브랜드 제품은 24개국 중 5위(1만3,333원)였으며, 이태리산 수입 올리브오일도 5위(1만8,853원)였다.

주류의 경우 수입 맥주(하이네켄)은 6위(2,527원), 국내산 맥주는 7위(1,279원)인데 비해 와인(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쇼비뇽)은 2위(4만4,560원)로, 2008년 조사(2위/3만5,900원)와 동일하게 여전히 비쌌다.

수입 분유(씨밀락 800g)는 3만5,500원으로 24개국 중 가장 비쌌고, 국내산 분유(800g)도 2만4,429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국제물가조사 결과(2010.11.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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