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피자헛, TGI 프라이데이 등 유수의 식당 체인과 계약하고 있는 미국의 2위 식품공급업체가 도산. 아메리서브 푸드 디스트리뷰션사의 변호사는 파산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음을 확인하면서 그러나 "비즈니스를 계속하면서 계약을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회사측은 부채 규모가 얼마인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 아메리서브는 그간 버거킹, 피자헛, TGI 프라이데이, 타코벨 및 레드 롭스터 등유수 요식 그룹들이 보유한 체인점 약 3만6천개소에 납품해 왔음. 아메리서브는 지난 90년대 대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세를 확장했으나 최근들어 알리안츠 푸드서비스, 유에스 푸드서비스와 지난 98년 아메리서 브로부터 웬디스 햄버거 체인을 빼앗은 시스코 등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여 왔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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