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우유 및 유제품수요는 순조로운 경제발전에 따라 비약적으로 확대되어 1인당 연간우유소비량은 92년 14.7㎏에서 96년에는 25.2㎏으로 급증. 그러나 98년 통화위기 이후에는 경제정체에 의한 수입감소와 국산생유 최저거래가격의 인상에 따른 우유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99년의 탈지분유 관세할당범위 또한 수요정체로 인해 98년보다 20,000톤 정도가 삭감되었음. 이러한 상황에서 타이정부의 축산정책위원회는 2000년도 유제품관세할당량을 결정. 먼저 탈지분유는 작년의 68.500톤에 비해 12,900톤이 삭감된 55,600톤을 5%의 관세로 수입하고 이외의 수량에 관해서는 225.6%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원료 및 음용우유는 작년과 같은 20%의 관세로 2,320톤 및 26.7톤을 수입하며, 이외의 수량에는 각 43%와 87.6%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 타이정부는 또한 최근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유제품 소비가 여전히 저조하고 있어 1㎏당 12.5바트(1바트=약2.8엔)로 되어 있는 국산생유 최저거래가격의 폐지 및 학교급식용우유에 국산생유 사용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힘. 한편 올해의 분유 예상수요는 37,000톤이나 국내공급량이 약13,500톤에 불과하며, 최근 건강 등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칼슘 등을 첨가한 염가의 분유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어 금후 탈지분유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으로, 이 때문에 분유업계에서는 올해 탈지분유의 수입할당량삭감으로 인해 경제의 회복정도에 따라서는 상당량의 공급부족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affis/일본 축산산업진흥사업단 「해외주재원정보」2000/01/18(통권 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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