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 전문점 본죽이 지난 25일 미국 LA에 직영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회사측은 “LA 매장 오픈은 우리 고유의 ‘죽’을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한 해외 전략사업의 일환”이라면서 “동양과 웰빙음식에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고 ‘패스트푸드의 천국’인 미국 내에서도 반(反) 패스트푸드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쌀과 야채, 해산물 등으로 구성된 슬로우푸드 ‘죽’이 현지인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미국 직영점 오픈을 위해 지난해 8월 이미 LA에 미국현지 법인 ‘BJIF USA, INC.’을 설립했다.LA 다운타운과 한인가 사이의 오피스가 윌셔 블루버드에 위치한 직영매장은 54평 규모로 내부 인테리어는 국내 매장과 같은 컨셉을 유지해 ‘고급 죽 전문점’의 이미지를 풍긴다.이곳의 메뉴 당 가격은 현지 물가와 LA의 일반 레스토랑 가격을 고려, 국내보다 약 1.7배 높게 책정됐다.본죽측은 미국 현지 매장에 필요한 식재료는 필수품인 소스만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김치를 포함한 반찬류 등 대부분의 기타 식자재들은 미국 현지에서 조달한다고 설명했다.본죽은 향후 LA 한인거주 지역에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일본인 거주지역과 차이나타운 등에 매장을 1개씩 더 오픈해 LA현지에만 10개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양희경 기자 yh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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