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 대이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수도권 주요 터미널ㆍ열차역 및 공ㆍ항만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합동으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구제역이 국내에서 2차례나 발생했고, 일본에서도 300여 건이나 발생하는 등 국ㆍ내외적으로 가축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축전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귀성객 및 해외 여행객 방역요령’ 책자를 통해 국내 귀성객들에 대한 이동시 방역 협조사항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입국시 방역조치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 귀성객에 대해서는 추석 명절에 구제역 발생지역이나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해당지역이나 축산농장을 방문할 경우 차량 내ㆍ외부 소독은 물론, 사람도 분무형 소독기 등으로 소독하고, 가능하면 축사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해외 여행객에 대해서는 여행국 현지 농장 방문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 입국시 고기류 등 축산물을 가지고 오지 말 것, 공ㆍ항만에 소재하는 검역원에 반드시 신고해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받고 귀국 후 5일이 경과되기 전에는 국내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할 것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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