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1999년 1∼10월까지의 닭고기수출은 작년 동기의 612,000톤보다 6.2% 증가한 650,000톤으로 1999년의 전체 수출량은 1998년에 비해 22.5% 증가한 750,000톤으로 예상된다고 함. 그러나 브라질 양계연맹에 의하면 옥수수 등의 사료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11월말 현재의 1kg당 영계의 생산비용이 10월의 0.37달러에서 0.48달러로 28.4%가 상승하였으며, 닭고기 도매가격 또한 kg당 0.59달러에서 0.73달러로 23.7%가 상승하였다고 밝힘. 영계의 생산비용 가운데 약 50%를 차지하는 옥수수의 공급부족이 닭고기와 돼지고기 및 생유가격의 상승요인이기 때문에, 브라질정부는 경매를 통해 다량의 옥수수를 사료공장이나 양계, 양돈 및 생유생산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힘. 멜코슬(남미공동시장) 역외로부터 수입되는 옥수수에는 대외 공통관세 11%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의 닭고기생산자단체들은 이 관세율을 2%로 인하할 것을 브라질정부에요구하고 있으나, 관세인하에는 멜코슬 가맹국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약 200만톤의 옥수수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의 주요 옥수수수출국인 아르헨티나가 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관세율 인하는 불가능하다고 함.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의 닭고기업계는 약 50만톤의 닭고기재고량을 방출하여 닭고기의 공급부족을 해소시켜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나, 옥수수의 수확이 시작되는 2000년 2월 이전까지는 닭고기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추이할 전망이라고 밝힘.(affis/일본 농림수산성 해외농업정보 9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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