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국제커피감정사 3명 배출
체계적 커피제품 강의ㆍ사내 교육 실시

 
매일유업이 고급커피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발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매일유업은 8월 커피 생산 공장에 독일 프로밧(PROBAT)사로부터 신규 원두 분쇄기를 도입, 설치했다.
 
회사측은 이번 신규 원두 분쇄기 도입으로 분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커피 고유의 맛과 향 손실을 최소화 하고, 커피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돼 보다 좋은 품질의 커피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매일유업은 대용량 에스프레소 추출기를 사용해 8~9기압에서 커피를 직접 추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커피 전문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이자 국내 5번째로 커피감정평가사가 된 한미영 연구팀장을 포함, 커피제품 개발 연구원 3명이 커피감정평가사 자격을 획득했다.
 
큐-그레이더(Q-Grader)라고 불리는 커피감정평가사는 커피 등급 판정 및 맛을 감별하는 커피 전문가를 일컫는데, 시험 난이도가 높아 전세계적으로 약 800~900명 정도가 자격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110여명이 큐-그레이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중앙연구소 내에 바리스타 교육시설을 갖추고 커피제품과 문화에 대한 강의와 정기적인 사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마케팅, 생산, 영업부서 직원들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커피감정평가사인 한미영 연구팀장이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고급커피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서 도약 준비를 마친 매일유업은 현재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최고급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인 커피 스테이션 폴바셋(Coffee Station Paul Basset) 운영도 확장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커피감정사가 엄선한 고급 품질의 아라비카종 원두커피를 자사 공장에서 직접 에스프레소 추출해 커피를 생산ㆍ판매하는 1등 전략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라면서 “짧은 시간 내에 전문적인 고급커피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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