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으로 인해 2,000명이 넘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계란 5억5,000만개가 회수 조치된 것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국내에 유통 중인 신선 계란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살모넬라균이 오염된 미국산 계란이 유통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1,900여 개소의 농장 및 판매점에서 계란을 수집해 검사하고 있으며,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2개 산란 농장의 888개 분변 시료를 대상으로 실시한 계란 해외 수출을 위한 오염도 조사에서도 살모넬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산란계용 배합사료에 대해서도 매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살모넬라균 검출 사례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유통되는 신선 계란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며 지난해와 올해 신선 계란을 외국에서 수입한 실적도 없다면서 따라서 살모넬라균이 오염된 미국산 계란이 유통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살모넬라균 오염을 예방하고 계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관련 법령의 보완 등 시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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