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식품산업 관련 연구보고서 출판…전천후 학자 공무원

농촌진흥청은 식재료의 생산부터 가공·소비, 그리고 최종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 연구기관이다. 국가의 식품산업 정책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농진청 내에 ‘농식품자원부’를 설치하고, 한식세계화의 기반구축을 위한 연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품저널은 창간 13주년을 맞아 식품산업과 한식 세계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김재수 청장을 만났다. 김 청장은 우리 전통향토음식 관련 토종자원과 기술의 국제적 권리확보를 위한 사업, 사라져가는 전통주를 현대적 기술과 접목한 복원, 쌀소비 확대를 위한 연구 등과 함께 우리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실크 인공고막 개발, 아프리카 16개국과 함께 농식품 기술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재수 청장은 식품산업이 발전하려면 농업과 연계해서 식품가공에 적합한 품종 개발,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다수확 품종 개발이 필요하고,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산업의 차원을 넘어 생태와 환경과 인간의 삶을 조화롭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그동안 식품분야 연구는 식품성분의 분석, 영양의 균형적 공급 등에 집중돼 있었다고 보여지나 앞으로는 생산에서 가공 저장 유통 등 전반적인 시스템에서 IT, NT, BT 등 각종 첨단기술과 융복합시켜 식품생산자와 소비자, 농산업이 함께 연구하고 협조해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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