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를 이끌기 위해 과실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는 14일 과실류의 수출 다변화와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실류 수출연구사업단의 주요 연구내용과 추진실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APC 관련자, 농식품 유통업체, 학계 및 관련 기관ㆍ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가 수출 확대 과종으로 주력하고 있는 감귤, 단감, 포도, 배, 사과 등 5개 품목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수출 확대 방안 및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농산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각 품목별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도 수출 현황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 농진청 과수과 조미애 연구사는 “포도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는 국내 생산 포도 품종이 다양화돼야 하며, 다양한 품종의 고품질 재배기술 확대와 더불어 원거리 수출국까지 운송 기간과 소비지 유통기간을 고려한 수확 후 신선도 유지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농진청 과수과 황정환 과장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 수출국을 확대하고, 재배부터 소비지까지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해 적용함과 동시에 주력시장의 홍보ㆍ판촉을 강화해 신선 과일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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