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영양소중 아연(Zn) 보충이 어린이들의 질병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 존스 홉킨스 공중보건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0)는 아연보충에 관한 세계각지의 연구 10건을 공동 분석한 결과 아연 결핍과 어린이 감염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간된 소아과학회지에 발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아연을 보충했을 경우 폐렴 발생률이 40%, 설사 발생률이 25% 감소. 로버트 블랙 존스 홉킨스대학 교수는 "아연 결핍이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세계건강증진계획의 하나로 아연 보충 방법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함. 가장 중요한 아연섭취 경로는 육류로 특히 날고기에 아연이 다량 함유돼 있음. 블랙 박사는 "개도국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아연이 결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곡류 등 주식에 아연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 그는 심지어 미국에서조차 어린이들의 아연 결핍이 매우 일반화돼 있으나 관련 연구의 부족으로 이것이 질병 발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함. 그는 따라서 식물성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거나 채식주의자의 경우 비타민이나 미네럴 섭취를 통해 아연 부족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권유. 이번 연구는 9개국 어린이 9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논문 10건을 분석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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