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텃밭 채소류 재배 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해충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텃밭 채소는 소비자가 직접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채소를 재배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무농약 재배를 전제로 하고 있으나, 파밤나방, 배추흰나비, 배추좀나방 등 해충의 피해가 증가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해충은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며 특히 배추, 열무, 청경채 등 배추과 작물을 선호하는데, 심할 경우에는 생장점 부위에 피해를 입혀 작물이 전혀 자라지 못하게 한다. 

무농약 방제를 위해 친환경 자재와 천적이 개발돼 있긴 하지만, 해충의 종류가 다양해 적용하기가 어렵고 천적의 경우, 노지포장에서의 이용효율이 낮은 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채소용 부직포를 이용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해충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생육을 촉진시켜 수량과 상품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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