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9일에 개최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청회에서 농민들과 농업회사 관계자들은 옥수수나 면화, 콩 같은 작물의 유전자변형이 수량의 증대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더 높다고주장. 유전공학은 일부 콩의 유전자변형을 통해 제초제 저항성을 갖거나, 옥수수의 해충저항성, 또는 일부 감자를 기름에 튀길때 지방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등에 이용되고 있다고 함. 이와 같은 GM식품에 관한 라벨표시는 커다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소비자 대부분은 이런 라벨표시가 없기 때문에 그들이 먹는 식품이 GM식품인지 아닌지를 모르고 있으며, FDA는 GM식품이 비GM식품만큼 안전하기 때문에 라벨표시가 필요 없다고 밝힘. 그러나 비판가들에 의하면 FDA가 철저한 검사보다는 생명공학의 기술촉진에 더 관심이 있는 듯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 식품산업관계자들은 현행의 시스템이 검사와 개발에 균형을 갖고 있다는 FDA의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세계상의 어떠한 식품생산국에서도 GM식품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었다고 주장. 최근에 한 잡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60% 이상이 GM식품에 라벨을 표시할 경우 GM식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GM식품과 관련한 FDA의 2번째 공청회는 11월 30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마지막 공청회는 12월 13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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