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25일 발표한 축산관측 7월호에 따르면 돼지의 경우 모돈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9월 사육마리수가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한 1,008만 마리, 12월 사육마리수는 4.2% 증가한 998만 마리에 이를 전망이다.
 
출하마리수 증가로 7~12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 수입 돼지고기 소비 부진으로 수입량은 5.2% 감소하고, 국내산 생산량 증가와 재고 감소로 하반기 돼지고기 공급량은 5.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돼지 지육가격은 추석 이후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9월 지육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당 4,000~4,600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가격 3,500원 저점 기록 이후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지속적인 저능력 모돈 도태로 가격 하락폭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