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및 복절기 특수로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면서 7월 육계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25일 발표한 축산관측 7월호에 따르면 7월 육계 사육 마리수는 1억1,034만 마리로 전망됐다.
 
이는 병아리 생산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년보다 1.0%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병아리 생산 증가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 생산은 증가하지만 생산성 저하로 도계 마리수는 전년 수준인 8,348만 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산 가격이 강세를 보여 7월 수입량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780만 마리(6,000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닭고기 비축물량은 394만 마리로 전년대비 55.1% 증가했으나 비축여력은 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급량이 증가하지만 병아리 가격 강세와 월드컵 및 복절기 특수로 산지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2,100~2,300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8월과 9월 육계 산지가격도 원가 상승 부담이 반영되고, 닭고기 원산지 표시제 시행(8월 5일 예정)에 따른 국내산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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