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and Dementias(AJADD)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분이 저하되는 현상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상태로의 일반적인 알츠하이머 병(이하 AD) 진행과정의 일부인데, 사과주스가 이를 진정시키는데 있어 유옹한 보충식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보호시설에 수용된 AD 환자들에게 하루에 4온스의 사과주스 두잔씩을 한달 동안 마시게 한 후 환자를 돌봐주는 사람들에게 환자 상태를 보고하도록 했는데, 환자의 치매 등급이나 그날 그날의 능력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변화된 것은 행동과 치매 관련 정신병 증상이었으며, 신경정신병학 목록에 따라 정량화 한 결과 약 2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된 요소는 주로 불안, 동요, 망상과 관련된 분야였다.
 
AD는 점진적인 기억 상실, 인지기능의 감퇴, 행동 변화, 일상적 활동능력의 상실 등을 특징으로 하며, 이런 모든 증상들은 돌봐주는 이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지우는 한편, 의료 서비스 비용을 증가시켰다.
 
약물치료 방법으로 AD 병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인지적 기능과 행동기능의 궁극적 퇴행을 막을 수는 없다.
 
바로 이 점이 연구팀이 가능한 영양학적 방식은 찾는 편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이유다.
 
연구팀(Ruth Remington, RN, PhD, Amy Chan, PhD, Alicia Lepore, MS, Elizabeth Kotlya, MS, and Thomas B. Shea,  PhD)은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 즉 사과주스가 치매의 행동적 및 심리적 증상에 미치는 소박하지만 통계적으로는 의미 있는 효과는 과일과 야채주스를 포함한 영양적 접근이 이미 알려진 유전적 위험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AD 병의 발병과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있어 유용하다는 점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된다. 비타민 보충제를 이용한 이전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이는 AD의 마지막 단계에 있어서도 영양 보충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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