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에서 단백질을 추출하고 남은 비지로부터 인체에 유익한 물질을 추출하는기술이 중국에서도 개발돼 중국의 콩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음. 중국은 최근 몇 년간의 대풍작으로 인해 막대한 양의 콩을 처리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최근 흑룡강성 소재 天菊그룹은 콩에서 단백질을 분리하고 남은 비지로부터 저분자당과 섬유단백질을 추출해내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콩 용도 전환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함. 한편 중국 최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환경오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天菊그룹의 姜浩奎 회장에 의하면 비지에서 추출된 저분자당은 건강에 이로울뿐 아니라 자당의 70%에 이르는 당도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체내에서 열량대사에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함. 외국에서는 90년대초에 벌써 비지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상품화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미개척분야로 남아 있었음. 天菊그룹은 곧 국제수준의 생산설비를 갖춰 비지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생산해낼 계획. 天菊그룹은 현재 중국 콩저분자당 시장을 독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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