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식품과학회의 ‘제77차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기후변화와 식품안전, 생산, 안보, 전략(Climate Change and Strategy For Food Safety, Production and Security)’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IPCC(Intergover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1906∼2005년) 지구의 평균기온은 0.74℃ 증가했으나 한반도의 경우  평균기온이 97년간(1912∼2008년) 1.7℃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그 보다 높은 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철호 교수)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국립기상연구소 백희정 기후연구팀장) △기후변화와 식품안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섭 단장) △기후변화와 생산(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가 식품 안전, 생산 및 안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대학교, 산업체,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의 연구진들로 구성된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 연구’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향후 5년간 1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 요소들을 분석해 식품안전 관리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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