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6일 살모넬라 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애리조너주 템피소재 선 오처드사의 비살균 오렌지 주스를 마시지 말도록 소비자들에게 경고. FDA는 아울러 소비자들이 모든 종류의 비살균 오렌지 주스를 마실 때 그 출처를 확인할 것을 당부. 살모넬라균은 어린 아이나 노약자,그리고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 심각하고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도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FDA는 지적. 선 오처드사가 지난 6월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리콜(회수)을 시작했으나 오염가능성이 있는 주스가 대량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경고를 내는 것이라고 FDA는 설명했음. 최근 시판중인 주스와 관련해 질환이 발병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으나 지난 7월 FDA가 조기경보를 발할 당시 200건 이상의 살모넬라 감염건이 보고 됐었음. FDA는 이들 비살균 주스들이 선 오처드,시스코,알로하,주판등의 상표명으로 시판되고 있다고 밝힘. 이들 주스의 생산은 중단된 상태이며 FDA는 회사측과 오염원인을 조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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