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미국측이 제시한 8가지 핵심안건에 대하여 EU의 수출에 이익이 될 경우 수입관세삭감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EU와 미국간 계속 진전되고 있는 관세자유화 제의(ATL)의 목표는 다양한 장난감들이나, 보석제품, 수산물 등을 포함한 8가지 산업분야의 관세를 줄이는 것으로, EU는 WTO에서 미국이 제의한 다른 사안과 함께 이 계획을 거부해 왔었음. 그러나, 워싱턴에 있는 EU협상대표는 유럽이 이미 관세의 상당량을 줄여왔기 때문에, 이번 계획이 유럽회사들의 이익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무역실무자들은 미국정부에서 바라는 데로 시애틀의 새로운 국제무역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이 계획이 실현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음. 미국과 EU는 WTO협상의제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농업분야에서 미국은 EU가 농산물관세를 낮추고, 수출보조금의 제거를 주장하고 있으며, 유전자조작식품과 호르몬처리 쇠고기에 대한 문제에 커다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다른사안들은 이 협상들이 이루어진 후에야 가능할 것임. 미국의 ATL제의는 화학제품, 에너지설비, 환경상품, 수산품, 보석류, 의학 및 과학설비, 장난감류, 산림제품 등에서 관세를 조절하거나 없애자는 것이며, 이들 분야는 미국 수출량의 1/3에 해당하는 품목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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