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구제역이 충남 청양군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5월 1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제3차 구제역 방역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차장은 “이번 발생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기간축산시설에서 발생했다는 점, 홍성ㆍ서산 등 충남지역은 가축이 밀집돼 확산될 경우 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조치키로 했다.

2일부터 ‘구제역 방역 정부합동지원단(행안부, 농식품, 국방부, 환경부, 국토부, 총리실 및 충남도)’을 구성해 충남도 현지에 내려가 방역활동을 점검ㆍ독려하고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ㆍ행안부 등으로 ‘특별 점검팀’을 구성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종축장ㆍ시험연구소 등 ‘기간 축산시설’의 방역실태를 전국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박 차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에서 구제역 방역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철저한 방역에 나서도록 정부가 관리ㆍ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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