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어린이 4명이 22일 코카콜라사 음료수를 마신 뒤 구토 증세를 일으켜 입원 치료를 받았음. 코카콜라사의 벨기에.룩셈부르크 지역 대변인인 스테브 레로리는 벨기에 동부도시 티넨에서 모두 12세인 소녀 3명이 환타 한 병을 나눠 마신 뒤 구역질을 했으며 이 소녀들과 함께 있었던 12세 소년 한명은 코카콜라 한 병을 마신 뒤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고 밝힘. 대변인은 등교중이던 이들 어린이가 두통과 피부 발진,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면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바로 귀가했다고 말함. 그는 벨기에 초등교생 200여명이 코카콜라를 마신 뒤 병에 걸렸던 지난 6월의 건강 공포가 결코 재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코카콜라사 제품 생산을 중단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물론 골치아픈 일이며 소비자들이 병에 걸리는데 대해우려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첫눈에 우리 제품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 그는 어린이들이 마신 음료수가 생산된 공장의 다른 병들 음료수를 분석한 결과제품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 한편 벨기에 경찰은 환타 병을 압수해 레우벤대학에 분석을 의뢰했음. 코카콜라병은 완전히 비어 있기 때문에 분석하기가 어려운 실정. 지난 6월 코카콜라사 제품은 수백명이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생산된 음료수를 마신 뒤 병에 걸려 공포의 대상이 됐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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