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중 수백만명은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는 의례적 행사를 치르지만 커피는 개인에 따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 미국 영향협회(ADA)의 데이스 하워드 호건은 21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ADA 회의에서 “연구 결과들을 보면 하루 3잔 정도로 커피를 절제하면 커피가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함.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암이나 심장병, 골다공증같은 병을 야기시키지는 않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체질에 따라 커피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많음. 예를 들면 하루에 커피를 석잔 이상 마시면 여성은 임신이 잘 안될 수가 있고 임신한 여성은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음. 그리고 인간에게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쥐들은 카페인을 투여하면 기형쥐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 전문가들에 따르면 커피를 마실 때 또 한가지 염두에 둬야 할 문제는 기분과 수면에 미치는 카페인의 영향. 버몬트 대학의 존 슈즈 박사등 일부 전문가들은 카페인 성분은 중독성이 있고 일부 체질의 사람들은 하루 커피 한 잔만 마셔도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음. 휴즈박사는 “근심이 있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카페인 섭취량을 재보고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면 증상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는 지를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면서 “그것이 쉬운 치료법”이라고 말함. 그러나 갑자기 습관성있는 기호식품을 끊기가 쉬운 것만은 아님. 커피 애호가중 일부는 커피를 끊고나서 두통과 경련등 금단증상을 경험하기도 함. 전문가들은 카페인은 갑자기 끊으면 안되고 서서히 섭취량을 줄여가야 한다고 말함. 카페인을 끊는 최선의 방법은 매일 마시는 커피 잔 수를 줄여가거나 카페인성분을 뺀 커피를 보통 커피에 타서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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