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현과 중국농업시험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쌀에서 냉수에 용해되는 새로운 전분을 다량 추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발표. 수용성 전분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물에 용해되면 단맛이 없는 투명한 점질물이 되며, 의료식품이나 공업용 원료 등의소재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함. 곡류나 감자 등의 전분은 물에서 백색침전이 되며 지금까지의 전분은 물에 녹지 않는 아밀로펙틴과 아밀로오스가 주성분이라고 생각되었으나, 동 시험장에서는 미지의 전분성분이 있다고 추측하여 쌀을 특수한 정미장치로 깎아 전분소립을 파괴하여 미세한 분말로 만들고 가수, 추출하여 분말상의 벼점성 다당류를 얻었다고 함. 이 점성 다당류의 추정분자량은 수십만∼수백만으로 아밀로펙틴의 1/1,000 정도이고, 아밀로펙틴의 한 종류로 쌀에 10∼ 40% 정도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밀로오스가 적은 쌀일수록 함량이 높기 때문에 찹쌀이나 아밀로오스가 낮은 쌀일수록 정제효율이 높다고 함. 이번에 개발된 수용성 전분은 점성이 필요한 면류의 재료나 혈당치가 상승하기 어려운 성질을 이용한 의료용 식품, 공업용 풀이나 고정 및 결합재료 등으로의 이용이 가능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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