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14일 일선 학교의 ‘축산물검수 안심서비스’ 이용 확대로 올해 들어 학교 단체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급식용 축산물을 납품받을 경우 해당 축산물의 납품요건을 확인하기 위해 품질 및 규격 등이 기재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사본을 징구해 왔으나, 동 확인서를 위ㆍ변조 또는 한 장의 확인서를 복사해 중복 사용하거나 확인서에 기재된 축산물이 아닌 품질이 떨어지는 다른 축산물을 포함해 납품하는 문제점이 다수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06년에 개발한 ‘축산물검수 안심서비스’ 시스템을 부산시 및 용인시 교육청과 시범운영 했으며, 2008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학교에 ‘축산물검수 안심서비스’ 의무사용을 권고했다.
 
2009년 전국의 학교로 ‘축산물검수 안심서비스’ 이용이 확대돼 올 4월 현재 9,579개 학교(전국 초ㆍ중ㆍ고교의 86.2%)가 동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동 서비스에 대한 학교급식 담당 영양사 만족도 조사결과 88.7%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축산물검수 안심서비스’는 축산물 납품시 첨부된 등급판정확인서의 진위 여부 확인 및 부위별 생산량을 제시해, 납품량을 등록ㆍ관리하는 총량규제 시스템으로, 동 서비스 요청자가 인터넷 접속 후 확인서 발급번호만 입력하면 확인서에 기재돼 있는 모든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확인서 위ㆍ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축산물 부위별로 생산 가능한 물량을 추정ㆍ제공해 특정부위에 대한 허위납품 가능성을 차단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초ㆍ중ㆍ고교에서 적용 중인 동 서비스를 유치원, 대학교 및 대형 병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9년도 축산물검수 안심서비스 이용실적

구분

사용학교

검수량

확인서 검수건수

7,945학교

5,002톤

83,421건

돼지

8,411

26,699

54,046

닭고기

6,283

11,102

30,382

계란

4,808

42,339천개

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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