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과 브루스 윌리스,데미 무어,아놀드 슈왈제네거 등 인기 스타들이 주인인 고급 레스토랑 "플래닛 할리우드"가 12일 파산보호를 신청,사실상 도산단계에 접어들었음. 플래닛 할리우드의 로버트 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힘. 2억5천만달러의 부채에 시달려온 플래닛 할리우드는 지금까지 미국전역 32개지점 가운데 휴스턴 하와이 마이애미 등 3분의 1 이상을 폐쇄했음. 또 이번 파산신청으로 앞으로 문을 닫는 지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 전세계 80여개 체인점을 갖고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는 지난 91년 할리우드의 스타들과 얼 CEO등의 공동투자로 설립됐다.그러나 영업이 신통치 않자 일부 창업자들은 보유주식의 절반을 청산함. 윌리엄 바움하우어 사장은 지난 6월 영업부진을 책임을 지고 사퇴했음. 회사 관계자들은 "파산신청으로 앞으로 두달간 채권자 등살에서 벗어나 레스토랑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생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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