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식품산업 그룹중 하나인 하인즈사는 4일 케첩에서 애완동물 사료 생산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되어 있는 그룹내의 모든 산업을 통합, 자산규모 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단일 대형회사(메가컴퍼니)를 피츠버그에 설립한다고 밝힘. 이 계획에 따라 현재 켄터키주 뉴포트에 소재한 스타 키스트 식품, 스타 키스트 생선과하인즈 애완동물 식품회사는 피츠버그로 옮겨지게 됨. 이같은 움직임은 분사화로 가는 최근 기업의 흐름과는 반대되는 것이어서 세인의 주목을 끌고 있음. 하인즈사는 또한 하인즈 유에스 에이, 스타 키스트 생선, 하인즈 애완동물식품, 하인즈냉동식품 회사 등의 영업망도 하나로 통합, 하인즈 영업회사를 새로 설립할 예정. 하인즈의 통합회사 설립에 대해 이 회사 행정담당 이사 윌리엄 존슨씨는 "우리 그룹의 기업 통합은 전미 대륙에 걸쳐 있는 인력과 기구를 최대한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새로운도약의 기회를 갖자는 것"이라며 "단순한 부분의 조합이 아닌 북미시장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통합체로서 시장지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하인즈사는 이날 또 통합회사가 들어설 피츠버그 인근에 비즈니스 대학도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하인즈사는 이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추세를 연구케 하고 자원을 통합회사내에서 적절히 배분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하인즈사의 통합회사설립 발표로 하인즈사 주식은 이날 뉴욕 증권시장에서 폭등세를 나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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