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이 대폭 강화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윤장배, 이하 aT)는 11일 해외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해 한국산 수산물의 신규 유망상품 개발 및 판촉행사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산물 수출업체는 대형유통업체 행사장 임차비, 시식비 등 현지 판촉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aT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출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미흡했던 소비자 접점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정보조사도 강화된다.
 
aT는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태국에 대해서는 관세 및 수입제도, 현지 진출 확대방안 등을 심층 조사하고, 1,000만 달러 이상 수출되는 전갱이, 돔, 명태 등 10개 품목은 핵심전략품목으로, 스시용 김, 건조전복, 생선묵 등 4개 품목은 수출유망품목으로 정해 관련 정보를 수출업체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aT는 또한 지난해 결성된 한국김수출협의회가 최근 동경식품박람회 공동홍보관 운영, 홍보물 제작 등 공동마케팅으로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있어 올해는 넙치, 전복, 굴 등으로 수출협의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4.3% 증가한 15억1,100만 달러로 전체 농식품 수출의 약 31%를 차지했다”면서 “30대 수출품목에 담당제를 도입하고 매주 수출 모니터링과 현장방문을 통해 수출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올해 수산물 수출목표인 19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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