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한국식품공업협회 신년 인사회에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하영재 농식품부 2차관, 윤여표 식약청장, 이상용 식약청 차장, 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방문규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실장, 김승희 식품안전평가원장, 김명철 식약청 영양정책관 등 정부관련 인사와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 전회장,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이상윤 농심 부회장,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박성칠 대상 사장, 이창환 동서식품 사장, 서남석 삼립식품 사장,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 한종태 한국전분당협회장, 이규태 한국유가공협회장, 오무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장, 이형주 한국식품과학회장, 이명렬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등 식품관련 단체, 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언론계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식품공업협회는 식품안전 관리 강화와 식품산업 국제경쟁력 제고에 온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아침 거르지 않기 운동’을 추진하고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단체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습니다.”

박인구 한국식품공업협회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2010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효과적인 위생 교육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식품연구소 검사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토록 하며, 중국 청도에 부설 식품검사소를 설치해 수입되는 식품 원료와 가공식품의 사전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남아도는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아침 거르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고, 협회 명칭을 바꿔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단체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품질 및 안전관리로 국민에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나아가 우리 식품이 세계로 진출하는 효자품목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부름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향하고 있으며, 식품산업은 기회의 산업”이라며 “한식 세계화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막걸리가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부상했는데, 그 열풍의 기세를 몰아 현재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2012년까지 1조원 시장으로 성장시키고, 천일염 등을 비롯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신시장을 창출토록 하며, 기자재와 기능성 식품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계와 함께 분야별 커뮤니티를 만들어 10대 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식품산업 포럼을 통해 중장기 정책을 추진,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재희 장관의 축사를 대신해 “박인구 회장이 각계 관계자들과 의욕적으로 대화와 협조를 이끌어내고 있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여러 부처가 힘을 합해 발전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올해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예측기능을 강화하고, 부적합 식품의 판매차단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와 함께 안전관리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녹색 미래 식생활을 능동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업계 CEO와 정기적인 만남의 기회를 마련,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가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는 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구 한국식품공업협회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하정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승복 전 한국식품공업협회장이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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