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23일 매장을 10대 위주의 패스트푸드점 분위기에서 편안한 까페 분위기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지역별 특성과 주 고객 연령대를 분석, 이즈(Ease) 형과 파크(Park)형으로 나누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회사측은 현재까지 10개 매장의 공사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즈형은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해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매장의 형태로 아이들을 위한 동식물 이미지가 주를 이루며 가족용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 별도 패밀리 공간으로 꾸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내 마감재로는 목재를 사용,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만들었다고 롯데리아는 강조했다.파크형은 사무실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매장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나무와 식물을 소품으로 사용해 공원같은 분위기가 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마케팅팀 남익우 팀장은 "이번 매장 인테리어 변화를 계기로 건강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패스트푸드 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희경 기자 yh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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