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0년 경제운용 방향 밝혀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에 우리술ㆍ천일염ㆍ기능성 식품 등을 고부가가치 전략품목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0년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했다.

장 장관은 “농식품부는 내년에 농어업 선진화 작업을 가속화하면서, 미래를 대비해 농어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농어촌 삶의 질을 높여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등 협동조합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농ㆍ수협의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친 ‘총체적인 농어업 비용절감 운동’을 추진, 농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어가의 소득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가공산업 활성화, 콩ㆍ밀 등 논농업 작물 재배 확대, 대형 쌀 유통회사 설립 등 근본적인 쌀 대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주요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선행관측, 품목별 대표조직 육성, 시군유통회사 설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수출전문 유리온실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식품산업 및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리 술ㆍ천일염ㆍ기능성식품 등을 고부가가치 전략품목으로 중점 육성하는 한편, 한식진흥재단을 설립해 한식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해외 농림어업 기술협력 및 자원개발을 통해 국격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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