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설왕설래 하던 국내 최대 민간 식품단체장 선출문제가 일단락 됐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14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박승복 회장 후임에 박인구(사진 왼쪽) 동원그룹 부회장을 비상근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박인구 회장의 임기는 10월 13일부터 3년이다.
 
박인구 부회장은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상공부, 동원정밀 대표이사,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동원F&B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는 매제지간(김재철 회장의 여동생 남편)으로 합리적이고 국제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올 정기총회 이후 임기만료된 박승복 회장의 후임을 선출하지 못한 채 임기만료된 회장 체제로 운영되던 문제가 일단락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오뚜기 이강훈 대표,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대표, 대상 박성칠 대표, 삼립식품 서남석 대표, 빙그레 이건영 대표를 비상근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또 감사사인 빙그레가 부회장사로 선임됨에 따라  영우냉동식품 유경열 대표이사를 새 감사로 선임했다.
  
<박인구 회장 약력>
1946년 생
조선대 법학과 졸업
USC대학원 석사
제21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주미 상무관
주EU 상무관
상공부 부이사관
동원정밀 대표이사
동원F&B 대표이사
동원F&B 부회장 겸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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