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8일 열린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진청이 밭작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농진청이 식량작물 140품종, 특용작물 20품종, 원예작물 527품종, 기타 79품종 등 다양한 밭작물 품종을 개발했으나 개발 품종 수에 비해 쌀을 제외한 곡물 및 콩, 옥수수 등 밭작물의 자급률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이는 개발 품종들이 가격경쟁력이나 품질에 있어 시장에서 외면 받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품질이 검증된 고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농가소득 및 식량자급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면서 “농진청이 고품질 밭작물에 대한 품질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브랜드화 하는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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