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요리전문점 시젠이 중국에 진출했다.시젠은 8일 중국 북경 오도구에 50여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시젠은 브랜드의 현지화를 위해 한국 시젠과는 달리 면의 양을 1인분 250g에서 270g으로 늘렸으며 메뉴 가지수도 10여 종류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밥 종류에는 한류 열풍으로 인기가 높은 돌솥비빔밥, 김밥 등을 추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국 시젠 매장에서는 원가 효율을 위해 면종류를 비롯한 모든 식재를 현지에서 공급하며 2007년 경에는 중국 내 CK공장(Central Kitchen)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시젠 중국사업팀장인 김형규 부장은 “중국 시젠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화이트 칼라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가격대도 중국 내에서 다소 중상가격인 위안화 22엔~25엔대(한화 2,500~3,000원)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젠은 오는 2007년까지 7~10개의 직영점을 오픈하고 가맹사업을 전개, 오는 2013년까지 중국 전역에 1,300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양희경 기자 yh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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