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 파동 영향으로 국내 닭고기 관련 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프랜차이즈 업계가 매출하락을 막기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BBQ와 닭익는마을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는 첨단 도계 시스템을 갖춘 하림·마니커 등 국내 육계업체로부터 닭고기를 공급받고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있다. 멕시카나도 하림·이마트와 공동으로 ‘국산 닭고기 안심하고 애용하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페리카나는 자체 시식차량을 동원, 서울 부산 대구 경남 등 전국을 돌며 닭고기 시식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KFC는 하림, 마니커로부터 공급받는 국내산 원료 사용과 위생처리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75℃ 이상으로 익힌 고기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홍보하고 있다.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의 협회인 치킨외식산업협회도 대응책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치킨외식산업협회 윤홍근회장은 30일 “조류독감이란 말 대신 국제적 공식용어인 ‘HPAI(고병원성 가금 인플루엔자)’로 통일해 사용하고 관련단체 및 언론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협회는 또한 11월 3일에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양희경 기자 yh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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