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라비돌리조트에서 ‘농식품안전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지난 4월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소비안전정책관실 소속 본부 직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의과학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 등의 소속기관, 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안전업무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장태평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새로운 농식품의 시대로’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식품산업은 신뢰산업이며 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 없는 식품산업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면서 “농식품부 역량의 50% 이상을 식품안전에 집중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농어장에서 식탁까지, 국경에서 가정까지’ 식품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자”고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연찬회에서는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가 ‘식품안전과 미디어’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식품안전 관리는 생산자, 소비자, 업계, 정부 등 이해관계자 간의 사회적 합의를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안전’ 주제 발표를 통해 “위험평가와 위험관리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특히, 위험정보 교류에서 정부와 소비자간의 쌍방향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의과학검역원 정상희 박사는 ‘농식품안전 정책 방향’ 주제 발표에서 “유해물질 관리시 과학적 위험평가에 근거해 우선순위를 부여해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아 한다”고 말했다.
 
연찬회에서는 농식품 위해 예방 및 위해식품 공급 차단, 농축수산물 검역 중장기 발전 방안, 친환경 비료․농약 관리제도 등 6개 과제에 대한 분임토의도 진행됐다.
 
연찬회 참석자 전원은 ‘식품안전 서비스 헌장’ 선포식을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식품안전 서비스 헌장
 
안전한 먹을거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행복의 근원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모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창의적 마음과 능동적인 자세로 다음과 같이 식품안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농어장에서 식탁까지, 국경에서 가정까지의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여 국민의 식탁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올려놓는다.
 
하나. 식품안전 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부를 만든다.
 
하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먹을거리에 대하여 안심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나. 식품안전관리에 농어업인ㆍ식품업계ㆍ소비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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