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몬산토코리아의 유전자재조합(GM) 옥수수 ‘MON 810’와 ‘MON 863’에 대한 안전성 ‘적합’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수입․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소시모는 “‘MON 810’의 경우 지난 14일 독일 정부가 환경에 위해하다는 근거를 들어 재배․,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MON 863’은 쥐 실험 결과 내부기관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은 사례를 참고해 식약청은 ‘MON 810’, ‘MON 863’에 대한 ‘적합’ 판정을 취소하고, 수입․유통․판매를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시모는 “2004년 10월 ‘BioTech InfoNet Technical Paper Number 7’에 따르면 재래 옥수수보다 GM 옥수수의 제초제 및 살충제 살포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GM 농산물은 다국적 종자기업의 특허 상품으로 각국의 종자시장이 다국적 종자기업에 종속될 수 있는데다 이에 따른 농민의 경제적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 GM 식품 정책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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