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라이시오 그룹(Raisio)이 ‘베네콜(Benecol)’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성 소재 ‘식물스타놀에스테르’가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일반식품의 제한적 사용원료로 인정 받았다.

라이시오 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콜레스테롤 저하용 기능 소재로 유명한 ‘베네콜’의 성분인 식물스타놀에스테르는 2006년 7월에 식약청으로부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일 섭취량 기준 3.4g)’라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에 일반식품에서도 ‘제품 ㎏당 6.5g 이하로 사용해야 하고, 1일 섭취량이 3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는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네콜’이 아시아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것은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다음으로 일곱번째”라며 “지난해 2월에 인도의 기능식품업체 브리티시 바이올로지컬스(British Biologicals)社와 제휴로 ‘베네콜’을 출시했고, 9월에는 동남아시아 유수의 제약‧기능식품업체인 칼베 뉴트리셔널스(Kalbe Nutritionals)社와 제휴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또 “최근 일본에서는 오일과 케첩에, 중국에서는 유제품, 음료 등에 ‘베네콜’이 첨가된 제품을 개발,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등 아시아가 ‘베네콜’의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지오 그룹 아시아 영업 담당자인 차욧 매니저는 “최근 한국에서도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베네콜’이 마가린, 음료, 스프레드, 요구르트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네콜을 첨가해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을 살린 세계 여러나라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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