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4,4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이 시장에서 66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농심(삼다수) 1,240억 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은 생수시장 1위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기반을 닦아오고 있다.
우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아이시스’ 300㎖ 페트 제품과 해양심층수 ‘블루마린’을 선보였으며, 제품 품질 확보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먹는샘물 제조ㆍ임가공 및 판매업체인 산정음료)와 창대통상을 인수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에 탄산수 ‘트레비’ 280㎖ 병제품과 330㎖ 캔제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7월에는 지난 2월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 ‘아이시스 백두산샘물’의 전국 발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주니어를 위한 ‘아이시스’ 제품을 선보이고, 5월과 6월에는 수원지를 차별화한 ‘아이시스’ 제품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이를 통해 올해 생수업계에서 최강의 생수 카테고리(아이시스 브랜드 5개, 해양심층수 브랜드 1종, 탄산수 브랜드 1종, 수입생수 브랜드 2종)를 완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유니세프 물 부족국가 후원 사업 지원, 수입생수와의 공동마케팅, 신규 TV광고 등으로 생수시장에서의 국민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은 올해 생수부문에서 8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내년에는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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