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R&D 투자 확대 등 산업 인프라 조성에 집중 투자해 식품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방문규 식품산업정책단장은 12일 과천의 모 음식점에서 식품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 단장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아직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과 인력 등 국제경쟁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면 식품산업은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따라서 R&D 투자 확대, 전문인력 양성, 통계 및 정보시스템 선진화 등 산업인프라 조성에 집중 투자하고, 한식세계화를 통해 식품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 단장은 또 “농식품부가 기존에는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수세적인 농어업지원정책을 펴왔지만 이제는 식품산업을 농어업만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10년 후의 세계 식품시장을 우리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는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으므로 정부의 정책에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 단장은 10년 후의 식품시장을 우리것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식품산업의 육성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식품 수출 53억 달러 달성으로 100억 달러 수출목표 기반 마련, 불필요한 규제개선과 R&D 투자 강화,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김치 등 우리 음식이 세계 5대 음식이 되도록 한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방 단장은 “정부 조직 개편으로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부로 확대되고 식품산업정책단이 출범하면서 식품업계가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큰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식품산업 정책 개발에 식품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고,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해 업계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소비자와 정부, 식품업계간 소통강화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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